삼성그룹은 12일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올림픽전략회의'를 열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통한 선진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이날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사장단이 참석한 회의에서 "선진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핵심 인력과 기술력, 일류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올림픽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첨단 제품 수출 경쟁력의 기반인 브랜드 힘을 강화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개발한 '와우'(WOW, Wireless Oiympic Works)를 토대로 한 최초의 무선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와우는 전용 휴대폰을 이용, 아테네올림픽 정보 데이터 베이스에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은 와우서비스와 함께 올림픽 주경기장 단지 내에 320평 규모의 초대형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