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中·日, 내달 19일 고구려 학술회의고구려 유적을 놓고 남북한, 중국, 일본 학자들이 본격 토론하는 국제학술회의 '고구려벽화고분유적 세계유산등록기념 국제 심포지엄-고대 일본과 고구려문화'가 9월 19일 일본 규슈(九州) 국립박물관(가칭)에서 열린다. 내년에 문을 여는 규슈박물관 개관기념행사의 하나인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7월 고구려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4개국 학자가 참여하는 첫 공식 행사인데다, 최근 중국이 고구려사 왜곡으로 논란을 빚고 있어 고구려 유적의 역사성과 의미를 둘러싸고 치열한 토론이 벌어질 전망.
한국에서는 임효재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한국의 고구려 유적', 중국은 김욱동(金旭東) 지린(吉林)성 문물고고연구소장이 '환런·지안의 고구려 유적', 일본은 마치다 아키라(町田章) 나라문화연구소장이 '동아시아 장식묘'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북한 역시 아직 참석자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고구려벽화고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투자" 稅공제 연말까지 연장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등 10개 부처는 12일 제조, 건설, 도·소매업의 경기회복 여부가 고용증가의 관건이라고 보고 설비·건설투자 확대와 소비 진작 등 이들 3개 업종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적 지원을 강구키로 했다.
재경부는 이날 열린우리당 일자리창출특위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간을 당초 올해 7월에서 12월까지로 추가 연장하는 등 세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올해 말부터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에 대해 신규채용시 일정비율 이상을 이공계 전공자로 채용토록 하는 이공계 채용목표제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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