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줄기세포 관련주로 각광을 받으면서 장초반 상한가 부근까지 올랐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5.10%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최근 PPA성분을 포함한 감기약 파동으로 붕괴됐던 1만원선을 다시 회복하는 데는 성공했다. 바이오기술(BT)을 연구하는 자회사 '안트로젠'이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형성에 합류한 것이다. 안트로젠은 심장세포의 일부가 손상을 입었을 때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를 이용, 심장조직을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의대교수들이 참여하는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최근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윤증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계속되던 상승세가 하루 주춤했으나 멕시코 정부의 관세인하 소식에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전일보다 0.92% 올랐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자동차용 타이어에 부과하는 수입관세를 일괄적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양허세율인 3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다이와증권은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악재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 주가는 3년간 가장 낮은 가격이어서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향후 고가제품 판매증가로 전반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거래소시장의 3일 연속 강세에도 불구하고 조선주들은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가 상승세에 따른 후판가 인상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인상 부담이 큰 대형 조선사들의 경우 낙폭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그 중 삼성중공업이 3.53%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대우증권은 "9월초 후판가격 추가상승이 예상된다"며 "단기 실적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톤당 10만원이 오르면 현대중공업이 약 1,400억원, 삼성중공업 1,100억원, 대우조선은 800억원의 원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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