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제4기동대장 성동민(53) 총경이 20일 동국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성 총경은 ‘남북한 전시(戰時)소설 연구’란 논문에서 한국전쟁기 남북한 전시소설의 성격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방이후의 이념 대립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남북한 소설의 분열을 낳았는지를 다뤘다.1980년 ‘시대문학’ 희곡 신인상으로 등단한 성 총경은 82년부터 3년간 TV 드라마 ‘전우’의 작가로 활동했으며 87년 남북 이데올로기를 다룬 시나리오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도 등단했다.
홍석우기자 ahn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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