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사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8일 "미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분쇄하기 위해 은밀한 조치(covert action)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 북한 및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미국의 외교 노력이 실패했다고 비판한 이날 뉴욕타임스 기사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 핵 분쇄를 위해 많은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 방송 앵커 팀 러서트로부터 "은밀한 행동도 포함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명백하게 그렇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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