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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올림픽 테마株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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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올림픽 테마株 뜰까

입력
200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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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은 '올림픽 테마'를 형성할 수 있는 종목들이 잇따라 추천하면서 이들 종목이 침체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했다.우리증권은 9일 아테네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의 공식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과 올림픽 기간 중 방송광고 매출증가가 기대되는 SBS를 수혜주로 꼽았다.

또 아남전자, 이레전자산업, 현대이미지 등 디지털TV 생산업체와 셋톱박스 제조업체들도 관심 대상으로 지목했다. 교보증권은 올림픽 테마 핵심주로 제일기획과 NHN, 스포츠서울21을, 주변주로 YTN과 토필드, SBSi를 선정했다.

하지만 그 수혜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교보증권은 "전통적으로 올림픽 테마종목은 개막 직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기간 중에는 상승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여왔다"며 "특히 개최지와의 시차가 너무 커 시드니올림픽이나 2002월드컵 때와 같은 랠리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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