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기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에 적극 나섰다. 포스코는 9일 에너지 사용량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현재 조강생산량 1톤 당 에너지 사용량을 520만㎉에서 2006년까지 400만㎉로 낮추는 내용의 에너지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제철소 내 부생(副生)가스를 이용한 발전소의 발전용량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건식소화설비(CDQ)를 통한 에너지 재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또 매달 부서별로 절약유형별 실적을 분석하고 에너지절약 촉진회의를 분기마다 개최키로 하는 등 에너지 절약활동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경영혁신운동인 6시그마 기법을 적용해 고효율·저비용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3단계 에너지 절약 강화 계획을 마련, 단계별 실천에 들어가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에너지 절약활동을 통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총 130만TOE (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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