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수에 이어 신용회복위원회에 대한 월별 채무조정 신청자수도 처음으로 감소했다. 신용회복위는 7월 한달 동안 채무조정을 신청한 신용불량자수가 2만9,677명으로 나타나 전달에 비해 1,934명(6.1%)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 10월 신용회복위가 활동을 시작한 이후 채무조정 신청자수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신용회복위 관계자는 "신용불량자로 새로 등재되는 사람이 계속 줄고 있는데다가 배드뱅크 등 각종 신용회복 제도가 활성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20만명을 돌파한 채무조정 신청자 총수는 7월말 현재 21만8,51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용불량자수는 6월말 현재 369만3,643명으로 5월(373만7,319명)에 비해 4만3,676명 줄면서 첫 감소를 기록했다. /박진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