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고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HP오픈에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대회 4번째 우승컵을 안았다.소렌스탐은 9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의 율리나골프장(파72ㆍ6,2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카린 코크(스웨덴ㆍ27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이로써 이 대회에서만 4차례나 우승하며 다시 한번 화려한 고국 나들이를 마감했다.
이날 소렌스탐의 64타는 아마추어인 루이스 스탈과 리셀로테 노이만(이상 스웨덴)이 3라운드에서 세운 코스 레코드(67타)를 3타 줄인 기록이다. 소렌스탐은 “1, 2라운드 플레이가 실망스러웠지만 홈팬들 앞에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며 “마지막 날 좋은 성적을 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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