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됐던 멀티플렉스 극장 프리머스시네마 소유권이 2007년에 강우석 감독에서 CJ그룹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결정났다.CJ엔터테인먼트(대표 박동호)와 CJ인터넷, 강우석 감독은 6일 CJ인터넷의 영화사업 부문인 시네마서비스와 프리머스시네마 그리고 아트서비스의 지분 415억원 매각 및 향후 운영에 대해 "강우석 감독이 올 12월 31일까지 CJ인터넷이 보유한 시네마서비스 지분 60%(99억원, 50만 6,202주)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되고, CJ엔터테인먼트가 40%(33만 7,468주)를 확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250억원 규모의 유상 감자를 실시한후 이뤄질 예정이다.
또 시네마서비스는 모든 작품의 케이블 TV, VOD 및 인터넷 VOD 판권을 CJ엔터테인먼트에 독점 제공하기로 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한 선급금을 8월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강우석 감독은 시네마 서비스 인수 후 작품 개발 및 제작에 전념하고, CJ는 연간 일정수준 이상의 시나리오에 대해 투자우선권을 갖기로 했다.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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