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유소 주변에서 나는 휘발성 기름냄새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시내 736개 주유소 1,450개 휘발유 저장시설에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회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 시설은 유조차가 휘발유 저장탱크에 기름을 공급할 때 대기중으로 새던 휘발유 가스를 유조차로 회수하는 것으로, 기존에 발생되는 VOC의 90% 이상을 줄여 기름 냄새는 물론 오존 오염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시는 VOC 회수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 제57조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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