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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천적은 러시아 선수?/로저스컵 8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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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천적은 러시아 선수?/로저스컵 8강 진출 좌절

입력
2004.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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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사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130만달러) 16강전에서 탈락했다.샤라포바(6번 시드)는 6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러시아의 베라 즈보나레바(10번 시드)에 1-2(6-4 4-6 4-6)로 역전패,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말 아큐라클래식에서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아나스타샤 미스키나에 8강전에서 발목을 잡히는 등 윔블던대회 우승 이후 출전한 2개 투어대회에서 자국 선수들과 맞붙어 모두 패했다.

미스키나(3번 시드)와 크로아티아의 '무서운 10대' 카롤리나 스프렘(12번 시드), '프랑스 최강' 아멜리에 모레스모(2번시드), 제니퍼 캐프리애티(미국·5번 시드)는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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