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00일, 아직 늦지 않은 수능전략●수능 막판 뒤집기 /황치혁ㆍ김영일 지음
2005학년도 대입 수능고사(11월17일)가 100일 남짓 남았다.
대입이라는 마라톤의 결승점에 다다른 수험생들로서는 막판 역전도 기대할 터이다. 한의사이자 학습전략전문가 황치혁씨와 대입컨설팅전문가 김영일씨는 “막판 뒤집기는 가능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7차 교육과정 도입으로 인한 2005학년도 수능의 변화 및 분석, 남은 100일 동안의 시간 및 수면관리, 교재 활용법 등 실천적 학습전략에서 논술에 이르기까지 영역별 학습 포인트와 수준별 학습법, 문제풀이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학습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만한‘100일 플래너’도 부록으로 제공된다. 황앤리, 1만1,000원
스포츠 그 이상의 스포츠, 축구
● 축구의 사회학 /리처드 줄리아노티 지음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온 국민이 광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축구는 이제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자 거대산업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 사회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축구를 사회학적 문맥에서 조명하고 있다.
축구의 기원과 글로벌스포츠로 확산되는 역사, ‘훌리건’등 독특한 팬 문화에서 보여지는 문화적 현상 및 축구의 심리학, 축구라는 스포츠의 자본화 등을 분석했다.
귀족중심의 전통시대, 인구증가와 노동계급 성장이 특징적인 현대,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성장이 두드러진 탈현대로 시대를 구분해 축구의 역사 및 사회적 의미의 변화를 추적했다. 복진선 옮김. 현실문화연구, 1만5,000원
여유와 건강을 찾게해 준 산골의 삶
● 선이골 외딴집 일곱 식구 이야기 / 김용희 지음
강원 화천군의 외딴 산골마을 선이골. 약사였던 저자와 대학강사였던 남편 김명식씨는 IMF직후인 1998년‘가난의 풍요로움’을 누리기 위해 다섯 아이를 이끌고 전깃불도, 우체부도 들어오지 않는 이 마을로 들어왔다.
이 책은 4계절의 변화에 따른 선이골의 삶을 기록한 것. 출근하지 않는 부모, 학교가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산골에서의 삶 자체가 놀이요, 공부이고 일이다.
컴퓨터, 텔레비전, 학교 같은 문명의 혜택을 포기했지만 그 대신 이들은 온 가족이 함께 아침을 보내는 여유, 촛불까지 끄고 난 뒤 달빛과 별빛뿐인 어둠이 주는 안식, 자연이 차려준 소박하고 건강한 밥상을 얻었다. 샨티,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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