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고가 휴대폰을 잇달아 출시해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최근 100만화소(메가픽셀)급 폴더형 카메라폰 제품을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이 독점해 왔던 미국내 고급형 휴대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2·4분기 15만원대(133달러)에 불과했던 노키아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이번 분기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고가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6만원대(220달러)를 넘었던 삼성전자의 ASP는 지난 분기 21만원대(177달러)로 추락한데 이어 3·4분기에도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정철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