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서구 오류동일대에 추진중인 검단 공업지역 규모를 당초 45만평에서 122만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진행중인 용역결과가 나오면 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께 건교부에 최종 개발안을 제출키로 했다.
현재 검단지역 7개 토지구획정리사업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소규모 공장 1,000여개가 산재해 있어 악취를 유발시키는 등 환경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초 오류동에 공업지역(45만평)을 지정하고, 검단지역에 흩어져 있는 무허가 공장 등을 한 곳에 모으기로 했었다.
그러나 계획된 공업지역에 검단지역 업체들이 모두 옮겨오기엔 너무 협소하고, 인근 서부산업단지도 경제특구(청라지구) 개발에 포함돼 이전이 불가피함에 따라 이같이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 공업지역이 확대되면 공장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재배치할수 있어, 도시균형 개발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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