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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 이익전망 별로"/증권사 전망치 잇단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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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 이익전망 별로"/증권사 전망치 잇단 하향

입력
2004.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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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LG투자증권은 5일 발행한 '8월 어닝스 가이드'에서 분석대상 기업군 중 118개 비금융 제조업체의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36조2,280억원, 38조7,53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달 예상치인 37조1,968억원, 39조1,715억원에 비해 각각 2.6%, 1.1% 감소한 것이다. 또 이들 기업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평균값도 8,664원, 9,420원으로 지난달 추정치인 9,007원, 9,575원에 비해 낮아졌다. EPS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22개인데 비해 상향된 종목은 16개에 그쳤다. 또 투자의견을 떨어뜨린 종목은 4개였으나 상향 조정한 종목은 없었다.

우리증권도 '8월 어닝스 가이드'에서 113개 거래소 비금융 상장기업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달 52조2,030억원, 53조3,298억원에서 51조8,497억원과 53조41억원으로 낮췄다. 이들 종목의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도 각각 6,166원과 6,231원으로 지난달의 6,256원과 6,369원보다 낮아졌다. 특히 IT기업들에 대한 실적 수정이 두드러져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7%, 7% 하향 조정했다. 동원증권도 분석대상 기업 181개사의 전년 대비 EPS 증가율을 85.8%로 추정, 전달의 86.7%보다 낮춰 잡았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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