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와 서울을 잇는 제2자유로와 파주신도시 연결도로 등 3개 간선도로가 2006년 착공된다.고양시는 최근 제2자유로를 서울 상암지구까지 연결하기로 서울시와 최종 협의함에 따라 제2자유로 등 서북부권 3개의 간선도로를 2008년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는 6일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말 최종노선과 교차로 위치 등을 확정,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와 보상 협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제2자유로는 고양시 일산신도시 대화동∼서울 상암지구를 잇는 18㎞(왕복 6차선). 특히 이 도로에는 한국국제전시장, 장항, 능곡, 행신, 강매 등 5, 6개 인터체인지가 만들어져 서울 진출입 도로의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 신도시 연결도로는 고양 대화동∼파주 신도시간 4.9㎞ (왕복 6차로), 김포 ∼고양 관산도로는 자유로∼파주신도시간 7.2㎞(왕복 6차로)구간에 건설된다.
이들 3개 간선도로 건설에 들어가는 예산 8,251억원은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한국국제전시장 등이 공동 부담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완공되면 일산신도시와 파주신도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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