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3위 스팸메일 발송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4일 미국의 스팸메일 차단 사이트인 스팸하우스(spamhaus.org)에 따르면 한국은 '7월 최악의 스팸메일 발송국가' 리스트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대만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홍콩 일본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어 스팸메일 발송 상위 10개국에 포함됐다. 또 스팸메일이 많이 나오는 인터넷서비스 업자 목록에서도 KT의 코넷닷넷이 3위에 올랐고, 하나로텔레콤의 하나로닷컴은 9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 인터넷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있는 데다 각종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하기 때문"이라며 "스팸메일 발송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