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정수근(27)가 무기한 출장정지를 당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서울 도곡동 양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폭행사건을 일으킨 뒤 사건을 축소 조작하려 했던 정수근이 프로야구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판단, 이 같은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KBO 상벌위는 소속 구단인 롯데에게도 선수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 조치했다. 국내 프로야구가 1982년 출범한 뒤 현역 선수에게 내려진 징계로는 이번이 가장 무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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