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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KTF 외

입력
200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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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2분기 영업이익을 1,000억원대로 유지하며 시장의 예상치에 가까운 실적을 내놓은 덕에 하락 3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18%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대증권은 "예상보다 접속료 수익이 적게 나오고 감가상각비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SK텔레콤과 달리 매출액 증가세가 견고하고 감가상각비 증가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대우증권은 "7월부터 번호이동성제 도입에 따라 가입자 이탈이 불가피하며 3분기에는 계절적으로 통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3분기 서비스 매출액은 2분기에 비해 2.4%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3만원 턱걸이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하한가에 근접한 2만7,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음의 라이코스 인수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동원증권은 다음의 목표가를 5만1,000원에서 3만7,400원으로 내렸다. 구창근 연구위원은 "다음의 최대 자산인 높은 트래픽만으로 라이코스를 지원할 수는 없으며, 라이코스 검색엔진도 우수성 여부가 검증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인수 시너지 효과가 불확실하다며 일본에서도 유사한 실패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하이닉스 주가가 또 다시 3.40% 하락하며 7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6개월내 최저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D램 상계관세 부과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하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이날 외교통상부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 D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개시 결정은 6월16일 일본의 D램 생산업체인 엘피다 및 마이크론 재팬이 하이닉스 D램에 대하여 상계관세를 부과해줄 것을 일본 정부에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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