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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우주소년단 대회 통해 미래 과학리더들에 한국홍보",이상희 한국우주소년단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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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우주소년단 대회 통해 미래 과학리더들에 한국홍보",이상희 한국우주소년단 총재

입력
200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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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교흥국(科敎興國)'을 외치는 중국에서 과학보급을 위해 만든 조직 '과보(科普) 클럽'에 소속된 청소년과 관계자 수는 무려 3억 명입니다. 과학기술 발전에 이처럼 큰 힘을 쏟는 중국에서 110여명이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을 둘러보고 배우겠다며 한국을 찾습니다. '세계 우주소년단 대회'는 미래의 과학 리더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 15회 세계 우주소년단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우주정보소년단 이상희(사진) 총재는 이번 대회를 국내외 청소년에게 '과학한국'을 알릴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청소년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우주소년단(YAI) 정회원 12개국이 1989년부터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는 과학문화축제다.

우리나라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1993년에 이어 두번째인데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5개국 4,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대회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www.conf.yak.or.kr)으로 동시에 진행돼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와 마술사 이은결, 영구아트무비 심형래 대표가 홍보대사를 맡은 것과 아울러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를 만들어낸 일본우주소년단 레이지 마쯔모토 총재가 축전을 보내는 등 각계각층의 관심도 크다. 양리웨이는 축전에서 "인류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주탐사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전 세계의 공통된 소망"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청소년은 이런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소중한 보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80년대 후반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낼 때부터 청소년 과학 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온 이 총재는 "이번 대회가 과학 꿈나무들의 민간외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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