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독일 출신의 요제프 라칭어 추기경이 작성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승인한 37쪽 짜리 문건에서 여권신장운동이 남녀간 차이를 모호하게 하고 부모를 근간으로 한 가족제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교황청은 또 문건에서 여권신장운동은 남녀 평등을 부르짖음으로써 "동성애와 이성애를 동격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교황청은 "창조의 첫 순간부터 남성과 여성은 다르고, 영원히 차이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남녀간 차이를 모호하게 만드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도전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A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