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유엔 무장해제 시한 수용수단 정부는 다르푸르 지역에서 수많은 흑인들을 살해한 친(親) 정부 아랍계 민병대의 무장해제 시한을 제시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수용할 예정이다. 무스타파 오스만 이스마일 수단 외무장관은 31일 "이미 유엔과 합의한 사항과 다를 게 없기 때문에 결의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으며 아프리카연합(AU) 주재 수단 대표부 오스만 알-사이드 대사도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유감이지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30일 다르푸르 파견을 위해 인접국 차드에 주둔중인 프랑스 군대에 동원령을 내렸다고 대통령 집무실이 밝혔다.
/AP 연합
●랴오닝성 日영사부 폭발사고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주재 일본영사관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2시17분 (현지시각) 폭발사고가 발생, 중국인 보안원 런충카이(任忠凱·46)가 부상하고 문서 접수실이 크게 파손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현지 공안은 균열이 생긴 가스관에서 새어 나온 가스에 모기향불이 점화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그러나 폭발 직전 한 남자가 현장에서 큰 소리를 지르며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최근 들어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美 수성탐사선 메신저호 오늘 발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탐사선 메신저호가 2일 오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돼 7년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1년 수성 궤도에 도착할 메신저호는 1년간 수성 궤도를 돌면서 수성의 주변 대기와 토양 등의 성분을 밝혀낼 예정이다. NASA의 수성 탐사선 발사는 1973년 마리너 10호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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