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에서 '아메이'(阿妹)로 불리는 대만의 인기 여가수 장후이메이(張惠妹)가 지난달 31일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공연했다. 아메이는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체육관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1,500명의 삼엄한 경비를 받으며 3시간 동안 공연했다.아메이는 1996년 중국에 진출한 뒤 3장의 앨범을 절찬리에 발매하고 공연도 매진사례를 이어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공연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아메이는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과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뭔가 잘못을 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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