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민회의가 테러 가능성으로 2주 연기된 가운데 1일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 모술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6명이 숨지고 53명이 부상했다.외신에 따르면 모술에서는 폭탄을 실은 차량이 경찰서로 돌진, 4명이 숨지고 경찰과 시민 51명이 부상했으며 바그다드서는 노변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라크 수니파 저항 거점인 팔루자에서는 지난달 31일과 1일 밤 미군과 저항세력이 교전을 벌여 최소 10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알 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알 자르카위 테러조직은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터키인 트럭운전사 2명을 납치했다면서 이들을 고용한 터키 기업이 미군 협력사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48시간 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1920 혁명군'이라는 무장단체는 지난달 31일 이슬람 국가라 하더라도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면 '점령군'으로 간주, 해당 국가에 테러공격을 가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바르함 살레흐 이라크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재건 자금 90억 달러가 12월까지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라크를 방문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재건자금 지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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