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 자르카위 추정인물 체포"지난 6월 김선일씨를 살해한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의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로 추정되는 인물이 체포됐다고 쿠웨이트의 일간 폴리틱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이라크 경찰간부의 말을 인용, 미국과 이라크 수사관들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에서 붙잡힌 자르카위 추정 인물의 유전자 검사로 신원 확인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요르단 출신의 자르카위는 3월 시아파를 겨냥한 바그다드와 카르발라 연쇄 자살 폭탄 테러 등을 자행했으며, 스페인 열차 폭탄 테러, 요르단 암만 화학테러 시도 사건의 배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5월 미국인 닉 버그의 참수 영상을 공개하고 김선일씨를 살해하는 등 외국인 납치 살해도 주도하고 있다.
●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 병역특례 혜택
2012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10개를 육성하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입상하는 청소년에게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51회 국정과제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5대 분야 30개 추진과제의 '국가기술혁신체계(NIS) 구축방안'을 확정했다.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이 보고한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2007년까지 대학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중을 15%까지 확대, 이공계 대학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기초연구 수준을 세계 10위권 이내로 높이고 2012년까지 세계 100위권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10개를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우수학생의 이공계 대학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 등 과학영재에 대해 예술·체육 특기자와 동등한 병역특례를 주기로 했다.
●케리 "더욱 강하고 존경받는 美건설"
존 케리 미 상원의원은 29일 오후 보스턴에서 열린 마지막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더욱 강하고 존경받는 미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이날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과 함께 민주당의 정·부통령 후보 체제를 공식 출범, 30일부터 20여개 주를 순회하는 전국 유세에 들어가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30일부터 미주리 등 접전지역 3개 주에 대한 유세를 재개할 계획이어서 양측의 유세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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