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8월9일부터 기존 국장―부장―차장 체제를 팀제로 전환하는 대대적 조직 개편을 앞두고, 30일 본부 팀장(국장급) 9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팀장 인사에는 송종문 디지털인프라팀장, 엄민형 DMB추진팀장 등 입사 15년차의 평직원 2명이 파격적으로 발탁됐다. 또 차장 경력이 3년에 불과한 박상현 인터넷뉴스팀장 등 차장급 7명이 포함됐으며, 기존 국장급은 43명, 부장급은 46명이 기용됐다.KBS는 앞서 21일 이사회에서 본부는 166개 국·부를 6본부 5센터 98팀, 지역은 135개 국·부를 9총국 16지역국 39팀으로 개편하는 팀제도입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현원 기준 국장급 124명, 부장급 334명, 차장급 662명 등 1,120명에 달했던 간부 직원이 184명으로 대폭 줄었다. 지역 팀장 인사는 8월 3일, 팀원 인사는 6일 각각 단행될 예정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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