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지주회사의 손진방(사진) 사장이 홍콩 위성TV인 '봉황TV'에 성공한 기업가로 소개됐다. 봉황TV는 세계 50여개국에 중국어와 영어로 방송되고 있다.29일 LG전자에 따르면 봉황TV는 최근 '차이즈런성'(성공한 기업가의 지혜로운 인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손 사장이 이끄는 LG전자 중국지주회사의 성공 사례와 손 사장의 경영 철학 등을 10여분에 걸쳐 집중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손 사장을 '중국적 사고를 가진 혁신가' '온화함 속에 결단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하고, 손 사장이 1995년 톈진법인장으로 부임해 강한 추진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매년 고속성장을 이끌어 올해 매출 100억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인터뷰에서 "최고경영자로서 가장 큰 업무는 인재육성과 혁신"이라며"LG전자는 중국에서 성공한 외국기업이 아니라 성공한 중국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로 현지화를 더욱 강화해 PDP, LCD 등 디스플레이와 단말기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을 주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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