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60만달러) 2연패를 향해 힘찬 출발을 보였다. 소렌스탐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버크셔주 서닝데일골프장(파72ㆍ6,30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오후 10시20분 현재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시즌 3승 합작에 나선 태극낭자군단의 발걸음도 가벼웠다. 파5 1번홀 이글에 이어 파5 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챈 이정연(25ㆍ한국타이어)은 2번홀까지 3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에 포진하는 기염을 토했다.이와 함께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한 전설안(23)이 14번홀을 통과한 김초롱(20), 7번홀까지 버디 2개를 건져올린 장정(24)과 함께 공동 9위권에 올라섰다. 메이저 2승 달성에 출사표를 던진 ‘버디 퀸’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이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교환,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고 박세리(27ㆍCJ)는 5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수퍼루키’ 송아리(18ㆍ빈폴골프)는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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