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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F

입력
2004.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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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물이 만든 작품 하나'편‘180도 기분전환’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CF로 젊은 층의 호응을 얻었던 하이트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광고. 새 CF에서는 하이트의 자산이랄 수 있는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물이 만든 작품 하나’라는 슬로건을 선택했다.

CF의 내용은 산행을 하던 젊은이들이 계곡물 속에 잠겨있는 하이트를 찾아 폭포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 열대 밀림을 연상케 하는 울창한 숲이 돋보이는 촬영장소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이다.

3박4일간 진행된 촬영 기간 내내 수온이 영하에 가까운 6월의 계곡물에 뛰어드는 장면을 찍느라 모델들이 곤욕을 치렀다는 후문. 이번 CF에서도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시는 모델’로 손꼽히는 김래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김래원의 실감나는 연기로 버리기 아까운 장면들이 많아 제작진이 행복한 고민을 했다고 한다. 제작 LG애드.

● 카스타드 ‘행복’편

서로를 배려해주는 따뜻한 이웃의 모습 때문에 자연스럽게 잔잔한 미소가 번지는 CF. 연일 뉴스에서 터져 나오는 엽기적인 사건들로 황량해진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려는 듯 ‘배려’를 소재로 했다.

거실에서 TV를 보던 남자가 위층에서 쿵쾅거리는 소리에 참지 못하고 올라가 벨을 누른다. 개구쟁이 꼬마 두 명이 “누구세요”라며 문을 열어주자 벌컥 화를 낼 것 같던 남자는 카스타드를 내민다. ‘조금만 부드러워지면 세상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카피가 흐르면서 광고는 끝난다.

경쟁업체가 유사한 제품을 출시, 차별화를 노리고 만들어진 이번 광고에 대해 제작진은 “카스타드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확실하게 부각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작 대홍기획.

● SK주유소‘착각’2편

빨간 모자 아가씨를 보고 SK주유소의 주유원으로 착각해 자동차가 스스로 주유구 뚜껑을 여는 코믹한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SK주유소 CF가 2편을 선보였다. 전편에 이어 빨간 모자 아가씨를 주유원으로 착각한다는 내용은 같다.

산뜻한 전원주택 앞에서 잔디에 물을 주면서 애견과 장난을 치고 있던 빨간 모자 아가씨. 지나가던 차가 갑자기 잔디밭 위로 올라와 깜짝 놀란다. 돌진해온 차가 주유구 뚜껑을 열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제작진은 “업계 선두업체라는 사실만 강조하면 자칫 거부감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일상을 약간 벗어난 코믹한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전편에 이어 빨간 모자 아가씨는 슈퍼모델 이기용이 맡았다. 제작 TBWA코리아.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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