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산하 대만관련 기관들은 28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대만독립을 절대 허용치 않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왕자이시(王在希) 부주임은 이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개막된 '양안관계와 경제·무역 교류 포럼'의 축사에서 "중국이 향후 경제발전과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고려해 대만의 독립기도를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분명히 오판이며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재취임을 앞둔 지난 5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대만독립을 분쇄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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