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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경총 회장 "제약론" /"反기업정서, 기업활동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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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경총 회장 "제약론" /"反기업정서, 기업활동 제약"

입력
200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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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사진) 회장이 28일 "사회 전반적으로 반기업 정서가 확산돼 정당한 기업활동마저 제약을 받고 있다"며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납부하는 등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중등 교사 200여명을 상대로 가진 '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기업이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만큼 자본주의 경제에서 이윤을 많이 낸 기업이 칭찬과 존경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업이 더 많은 기부와 자선을 사회에 실천하라는 요구가 있지만 기업의 이윤창출 과정 자체가 사회적 환원"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대기업 노조의 지위는 약자의 위치가 아니며 지난 1년간 법과 원칙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금 한국경제는 다중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나친 평등의식과 상공인을 경시하는 유교적 관념은 우리 모두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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