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스 밴드의 화려한 사운드에 묻혀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보면 어떨까.국내 최초의 12인조 ‘애시드 솔’ 밴드인 커먼 그라운드가 31일 오후 8시 서울 홍익대 앞 사운드홀릭에서 클럽 파티를 연다.
정통 펑크와 솔, 애시드 재즈를 접목한 ‘애시드 솔’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커먼 그라운드는 5월 첫 앨범 ‘Players’를 발표한 이후 단독 공연과 ‘블루노트 서울’ 등 각종 초청 공연에서 놀라운 연주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름은 ‘만장일치’라는 영어 관용구에서 따온 것으로, 상업성에 젖은 ‘오버 그라운드’와 아마추어리즘에 빠져있는 ‘언더 그라운드’를 모두 뛰어넘는 상식(Common)이 통하는 새로운 판(Ground)을 꿈꾼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 12명에 코러스 3명까지 모두 15명이 등장해 클럽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앨범 수록곡 외에 인코그니토의 ‘Good Love’ 등 유명 팝과 재즈 등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색깔로 들려준다. 파티는 2시간 동안 스탠딩으로 진행된다. 입장료 2만원. 문의 (02)3142-4203, 3675-2755
/이희정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