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고잔동 (주)한화 공장부지 72만평이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저밀도 택지로 개발된다.인천시는 2006년까지 공장이 이전될 고잔동 (주)한화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담은 '소래·논현도시개발구역 지정결정(안)'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망권 확보 등 조건 이행을 전제로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행 조건은 해안지역임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설정 및 조망권확보, 근린생활시설 확충 등이다.
시는 건설교통부 승인과 각종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09년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은 2006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 30.7%(22만2,000평), 상업용지 2.6%(1만9,000평), 유원지 10.1%(7만3,000평), 공원 32.7%(23만7,000평) 등이다.
또 1만2,000가구의 아파트를 비롯, 공원 14곳, 교통광장 1곳, 초중고 13곳, 문화시설 2곳 등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화부지는 공원 등 녹지면적이 수도권 신도시에 비해 10%정도 높은 친환경적 택지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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