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 얻으려고 결혼 유지한다면 몹쓸 인간"/케리부인, 30년전 케네디 비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 얻으려고 결혼 유지한다면 몹쓸 인간"/케리부인, 30년전 케네디 비난

입력
2004.07.29 00:00
0 0

27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존 케리 후보를 후원하는 열정적인 연설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군 미국 에드워드 케네디(매사추세츠·사진) 상원의원이 한때 케리 후보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로부터 '정치꾼'으로 배척당했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케리 여사는 1975년 저술한 '권력을 사랑하는 사람들-정치가와 그들의 결혼생활 들여다보기'라는 책에서 "오로지 정치를 위해 함께 사는 몇몇 부부를 알고 있다"며 "케네디 의원이 가톨릭신자 표를 얻으려고 결혼을 계속 유지한다면 나는 그를 아주 몹쓸 인간으로 생각한다"고 케네디 의원을 맹비난했다. 당시 공화당 상원의원이었던 존 하인즈 3세의 부인이었던 케리 여사는 이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 것처럼 케네디 의원도 믿지 않는다"고 썼다.

케리 여사와 케네디 의원은 이 같은 과거사에 대해 "그것은 30년 전의 일일 뿐이며 지난 수년 간 서로 깊은 우정을 쌓았고 상호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