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防刀" 재킷 출시최근 청소년을 상대로 한 잔인한 폭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일본에서 칼에 찔려도 안전한 옷이 개발돼 시판중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마드레(Madre)'라는 업체가 부모의 요청으로 겉모양은 보통 옷과 똑같아 보이지만 안은 '스펙터'라고 불리는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특수 플라스틱과 섬유유리로 된 방도(防刀) 재킷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가격은 어린이용 바람막이 점퍼가 4만 3,900엔(약 43만 8,000원), 어린이용 스웨터는 3만 8,900엔(38만 8,000원)이며 어른용은 8만엔(79만 9,000원)이다. 이 회사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5월부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獨 MP3플레이어 장착
MP3 플레이어 기능을 가진 전자 재킷이 처음 나왔다.
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과 의류업체 로스너가 공동 개발해 26일 출시한 'MP3 블루'라는 이 재킷은 소매 끝에 특수섬유로 된 키보드가 장착돼 있어 음악 감상은 물론, 휴대폰과의 접속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8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빨래할 때면 떼낼 수 있게 돼 있다. 가격은 736달러로 남성용으로 출시됐다.
회사측은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IT 첨단제품에 민감하고 패션감각이 있는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수섬유로 처리된 이 같은 '스마트 의류' 시장은 최근 급격히 커져 지난해에는 전세계 시장규모가 3억 달러였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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