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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 DIY/꼼꼼한 사전정비 즐거운 피서길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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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 DIY/꼼꼼한 사전정비 즐거운 피서길 첫걸음

입력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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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출발 전에 차량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떠나는 휴가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 에어컨 점검.에어컨을 켰는데도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을 때는 엔진룸 내부의 팬 모터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바람은 정상인데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진 것이원인이므로 정비소로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브레이크액도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의 경우 특별히 새는 곳이 없는 데도 양이 줄었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교환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를 자주 밟다보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돼 경화 현상을 일으킨다. 이런 상태에서 급제동을 걸면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진동, 소음, 긴 정지거리 등 평소와 다른 현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더러워진 앞 유리는 눈의 피로를 일으킬 수 있다. 노화한 고무 블레이드는 갈아주고, 워셔액은 양을 충분히 갖춘다.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먼저 퓨즈의 단선 여부를 확인하고 정상이라면 와이퍼의 배선을 점검한다. 특히 빗길 주행시 곤란한 일을 겪지 않으려면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라이트와 전구도 검사한다. 브레이크등이나 후진등의 경우 건물 벽에 비춰보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점검한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 가장 말썽을 부리는 것이 냉각수. 지열이 높은데다 에어컨을 자주 켜 냉각수가 부족하게 되면 오버히트를 일으켜 엔진이 손상될 수 있다. 냉각수는 여름철에는 자연 증발되는 양이 있는 만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차량 운행중 계기판의 온도 게이지가 너무 높게 올라가면 냉각수 부족과 전동팬 작동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오일류도 점검이 필요하다.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 등의 양이 부족하지 않은 지 확인하고 오일 색깔도 점검, 오염이 많이 됐다면 바꿔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 각종 벨트와 타이어의 상태도 확인한다. 벨트가 갈라지거나 마모된 곳은 없는 지, 벨트의 장력은 정상인 지 등을 점검한다. 타이어 역시 마모된 상태가 심하면 교환하고, 공기압이 부족하면 더 주입한다.

/최대범 대우자동차판매(주) 서비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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