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밀누설 혐의로 미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 가택수감 중인 로버트 김(사진)이 27일 낮12시(현지시각) 석방된다. 로버트 김은 미 버지니아주 윈체스터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1일부터 두달여간 교도소로부터 75㎞ 떨어진 자택에서 가택수감 생활을 시작한 끝에 27일 7년여의 수형생활을 마치게 된다.로버트 김은 석방 당일 '수감생활 동안 힘이 돼 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로버트 김 후원회와 함께 다음달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로버트 김 후원회는 출소를 앞두고 로버트 김 자서전 '집으로 돌아오다'를 출간했고 출간 기념으로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이버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 백일장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http://cafe.naver.com/robertkim.cafe)를 통해 진행된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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