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았다. 마(魔)의 4m90까지.러시아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젊은 피’ 옐레나 이신바예바(21)가 26일(한국시각) 영국에서 열린 노리치유니온국제육상대회에서 4m89에 걸린 바를 넘어 자국 동료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24)가 보유한 종전기록(4m88)을 3주만에 1㎝ 끌어올렸다. “올해 안에 4m90을 넘겠다”던 그의 목표도 1㎝ 남았다.
그는 기록작성 뿐 아니라 아테네올림픽 ‘장대 3파전’의 전초전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종전기록 보유자 페오파노바(4m69), 시드니 금메달리스트 스테이시 드래길라(4m57ㆍ미국)를 2, 3위로 밀어내 기쁨이 두배가 됐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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