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극심한 관망 분위기 속에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주가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건설, 은행주 등 일부가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유통, 보험, 증권 등 나머지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SK텔레콤은 와이더덴닷컴 지분 인수 보류와 중간 배당 결의 등에 힘입어 2.55% 상승했고 상장 후 거래 이틀째를 맞은 LG필립스LCD도 2.44% 올랐다. 하이닉스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으나 3% 넘게 떨어졌고 삼성SDI와 LG전자도 2∼3%대 하락하는 등 IT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코스닥 지수가 개장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연중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제약, 운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일반전기전자(-3.62%), 디지털콘텐츠(-3.58%), 인터넷(-3.05%), 비금속(-2.87%) 등의 하락폭이 컸다.
다음이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지식발전소(-5.28%), 다음(-4.34%), NHN(-4.31%), 네오위즈(-3.18%) 등 주요 인터넷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파란닷컴'을 개설해 최근 급등한 KTH도 6.72%나 떨어졌다. 그러나 국순당(3.2%), 안철수연구소(1.22%) 등은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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