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www.seoulsemicon.co.krㆍ대표 이정훈)는 발광다이오드(LED)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직원이 500여명이며 1987년에 설립됐다. 코스닥에 등록한 2002년에는 매출이 1,061억원, 지난해는 1,26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550억원이다.LED는 과거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에 사용되어 왔으나 90년대부터는 핸드폰 디스플레이, 교통신호등, 전광판 등 활용범위가 급격히 증가되면서 매년 20%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서울반도체는 이중에서도 휴대폰 디스플레이용 LED가 핵심품목이다. 백색 LED 제조 판매를 하기 위한 특허를 보유한 곳은 세계적으로 서울반도체를 포함해 4곳에 불과하다.
올 상반기 38명의 신규채용을 실시한 서울반도체는 하반기에도 수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채용분야는 연구개발(R&D) 부문으로, 현재 기술연구소 인력은 전 직원의 15%에 달한다. 연말까지 20% 정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입 사원의 연봉은 대졸자의 경우 2,100만원(석사 2,300만원) 수준. 어학 및 전공능력이 탁월하다고 인정될 때까지는 300만원까지 추가로 지급된다.
부서장 면접 때는 실무지식 중심으로 지원부문에 적합한 경력이나 전공지식, 그리고 어학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본다. 경영진 면접은 인성 위주로 진행되는데 특히 일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 순발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질문 등을 던지기도 한다 .
이 회사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기업문화에 유념해야 한다. 이 회사는 지방에서 상경해 응시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대신 지원자에게 책을 한권씩 선물한다. 또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운영, 임직원의 부정부패나 부당행위, 불합리한 제도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인크루트 최승은팀장은 “이 회사는 “해외진출이 활발한 만큼 기술개발직 외에 해외영업직 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