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폭등은 국가 경제는 물론 국민 생활에 주름살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수입품은 에너지다. 지난해의 경우 난방비만 약 2조억원이며 매년 에너지 소비성장률은 6~8%에 달한다.㈜그린토피아(대표 진경구)는 20년 넘게 폐기물 등을 연료로 하는 대체 에너지 기술 개발에 매달렸다. 이 덕분에 발명특허를 10개 이상 획득했다. 특히 3년 동안 충주대 최원호 교수 등과 공동 연구개발한 끝에 난방비를 30%~50% 절약하는 획기적인 보일러 개발에 성공했다.
이 보일러는 열 매체를 이용한 신기술 제품이다. 기존의 난방보일러는 물을 가열, 난방을 했다. 물은 비열이 높아 온도를 올리는데 연료비가 많이 든다. 그러나 이 제품은 기름의 경우 비열이 낮아 빨리 더워지고 섭씨 500도까지 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원리를 이용했다. 당연히 빠른 시간에 온도를 상승시켜 실내 온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겨울철 동파도 없다.
이 회사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3건과 기술평가 결정 2건을 받았다. 최근에는 1,000평의 공장 부지를 확충, 6월부터 월간 1,000대 이상 생산하고 있다. (043) 854-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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