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다큐멘터리 잡지‘내셔널지오그래픽’은 그냥 잡지라고만 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하다. 1888년 창간 이래 사실적 사진과 기사로 담아낸 자연과 인류에 대한 정보가 방대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자연 및 지리지식의 확장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대림미술관에서 24일부터 9월25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위대한 사진이 들려주는 116년의 지구여행기’은 ‘내셔널지오그래픽’ 걸작 사진 83점을 선보인다. 윌리엄 앨버트 알라드, 제임스 스탠필드 같은 전설적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들의 작품들로 전시작품이 전하는 우주와 자연의 신비는 경이롭다.
리처드 E. 버드의 남극대륙 탐험기록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 미항공우주국(NASA)과 합동작업을 통해 얻어낸 아폴로 달 착륙이나 우주탐사선 보이저호, 우주망원경 허블이 포착한 행성과 은하계의 장관도 소개한다. 뉴질랜드의 살아있는 화석인 큰도마뱀이나 갈라파고스섬의 모습, 아프리카 자연 등 세계의 오지와 야생을 담은 생생한 사진도 나온다.
전시기간 동안‘외계인을 찾아서’‘아프리카의 수중세계’‘아프리카의 먹이사슬’‘지구보고서’등 각각 우주, 바다, 야생동물,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물들도 번갈아 상영한다. (02)720-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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