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5ㆍ플로리다 말린스)이 시즌 15번째 2루타를 쳐내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털었다.최희섭은 25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엑스포스와의 경기 8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4번째 투수 클라우디오 바가스의 5구째를 통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21일 뉴욕 메츠전 이후 4경기 13타석 만에 터진 클린히트였다.
이날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2회초 1사 2루에서 삼진, 4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6회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가 됐다. 팀은 2-6으로 역전패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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