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광우병이 발견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해온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올해 안에 어린 소의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미일 양국은 21∼22일 도쿄(東京)에서 가진 실무협의에서 현재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고 일본이 미국에 수입재개 조건으로 요구해온 전두(全頭)검사로도 어린 소의 광우병 감염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에 따라 일본측은 미국과 유럽 학계에서 원천적으로 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어린 소에 한해 연내 수입재개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국은 유럽연합(EU)이 광우병 검사대상을 30개월 이상으로 하는 기준을 원용해 어린 소를 생후 30개월 미만으로 정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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