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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카~아~ 여름 찬가-호텔 비어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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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카~아~ 여름 찬가-호텔 비어가든

입력
2004.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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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찐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 밤에도 열기가 식지않는다. 이럴 땐 시원한 맥주만한 것이 없다. 여름 밤 하늘 아래서 차가운 맥주 잔에 잘 냉각된 맥주를 부어 거품과 함께 한 모금을 들이킬 때의 청량감….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빌딩 숲 사이로 자연을 느끼며 짜릿하게 차가운 맥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비어가든(Beer Garden)’에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테라스건, 정원 풍이건, 해변의 한 켠이건, 어디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면 맥주가 어울린다.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으면 초저녁 때와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안주도 별스럽다. 야외이니 만큼 숯불에 굽는 바비큐 요리가 준비돼 있다. 각종 소시지를 비롯,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까지 종류도 가지가지다. 코 끝을 스치는 바람이 고기 굽는 냄새까지 실어 날라 주니 더 입맛을 돋군다. 테이블 마다 쳐진 파라솔, 물 떨어지는 소리 마저 시원한 인공폭포는 한 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로도 충분하다.

여름이 가기 전에 비어가든으로 달려가고 싶은 이유는 또 있다. 보통 9시 이전까지 진행되는 해피아워(Happy Hour) 타임에는 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큰 부담 없이 맘껏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시간이라 행복하다는 얘기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바 오크룸 (02)317-3234

나무들과 잔디, 물 흐르는 조그만 연못까지 아기자기하게 조성돼 있어 도심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저녁 6시~8시30분을 해피아워로 지정, 숯불 그릴에서 직접 요리해 주는 모든 바비큐 요리와 생맥주를 2만2,000원(세금, 봉사료 별도)에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인도식 닭고기, 쇠고기 갈비살, 돈육 꼬치, 칠면조와 독일식 소시지 구이를 선보인다. 취향에 맞는 드레싱과 함께 신선한 과일, 야채 샐러드도 제공한다.

시원한 맛이 일품인 생맥주에서부터 세계 각국 맥주,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안주를 주문하지 않아도 술을 시키면 대여섯 가지의 고급 넛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라이브 공연도 벌어진다.

르네상스서울 호텔 비어가든 (02)2222-8630

호텔 안쪽에 비밀정원같이 들어서 있는 야외테라스. 파라솔이 드리워지고 거대한 폭포전경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연인 또는 직장인들이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요리사들이 직접 구워주는 참숯불 바비큐와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맥주는 기본. 맥주는 차갑게 얼린 컵에 제공된다.

독일 출신 총주방장 프리드리히 호멜이 직접 만드는 소시지 바베큐는 소시지 본 고장의 맛을 재현한다. 누른버거, 브랏워스트, 바이즈워스트 등. 허브 소스를 뿌려 6시간 동안 마리네이드한 새우꼬치는 인기 있는 스페셜 아이템. 저녁 6시~8시 해피아워 때는 2인 기준 안주 한 접시와 500cc 맥주 두 잔을 1만,8000원(세금, 봉사료 별도)에 내놓는다.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 O-Bar (02)3466-7722

10월8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쿨서머 페스티벌을 개최중이어서 생맥주 500cc가 2,500원, 2,000cc 8,000원, 3,000cc 1만2,000원이다. 맥주 3병과 안주 하나가 나오는 세트 메뉴는 2만5,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8시 전에 입장하면 1만원에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야외 카페 (02)559-7614

매일 월~토요일 오후 4시~밤 12시 시원한 생맥주와 술 맛 돋구는 바비큐 냄새 가득한 야외 카페를 운영한다. (공휴일 제외)

쇠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썰어 만든 바비큐의 대명사 꼬치 구이를 비롯, 또띠야로 싸서 먹는 쇠고기와 치즈, 여러가지 야채와 해산물, 육류 등과 굴소스로 맛을 낸 몽골리안 바비큐, 훈제 족발과 부추김치, 신선한 과일 안주, 마른안주, 크랜베리 잼과 토마토 샐러드 그리고 허브 마요네즈로 맛을 낸 프라이드 치즈,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선보인다. 안주는 1만2,000~2만원(세금, 봉사료 포함)

하얏트 리젠시 인천 가든 바비큐 뷔페 (032)745-1234

300여종의 야생화로 꾸며진 정원, 눈 앞에 펼쳐지는 푸른 평원, 해질 무렵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 밤이 깊어지면 테이블마다 밝혀지는 촛불, 재즈 음악, 그리고 최고의 바비큐 요리.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과의 특별한 만남이다.

9월1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2층 야외 테라스에서 열린다. 고객이 고른 신선한 육류, 해산물, 야채 등을 그 자리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 준다. 각종 샐러드를 비롯, 다채로운 애피타이저, 파스타, 디저트 등 '레스토랑8'이 자랑하는 다양한 요리가 마련된다. 세트A 성인 4만2,000원, 어린이 2만1,000원(10% 세금 별도).

그랜드 힐튼 야외 테라스 (02)2287-8271

백련산 자락의 맑은 공기가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주고 테라스 한쪽면 전체가 모던한 디자인의 폭포로 꾸며져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준다. 야외 테라스는 뷔페 레스토랑으로 연결돼 16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9월 중순까지 호주 바비큐 요리 축제가 펼쳐진다. 4만6,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가든 테라스 (02)3282-6121

10월말까지 매일 저녁 6시~10시 야외 바비큐 디너 축제를 열고 샐러드와 야채 바, 각종 고기와 꼬치구이, 소시지, 신선한 해산물 메뉴들을 푸짐하게 마련한다. 시원한 생맥주와 청량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어른 2만8,000원, 어린이 1만8,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가족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놀이방 및 어린이 비디오 상영관도 설치했다. 사전 예약 필수(우천 시는 이용할 수 없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비어가든 에스카피에 (051)749-2234, 카페테라스 (051)749-2232

8월까지 매일 저녁 저녁 6시~ 새벽 2시 해변측 야외 정원에서 흥겨운 밴드의 음악과 함께 시원한 생맥주, 숯불 바비큐, 간단한 스낵류를 내놓는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한 생맥주를 포함, 주방장들이 직접 만든 소시지 모음, 닭고기 바비큐, 삼겹살 바비큐 등이 맛있다. 라이브 무대가 선사하는 올드 팝송과 컨츄리 음악, 신나는 디스코와 댄스 뮤직의 선율과 함께 해운대 바다의 정취에 흠뻑 빠지기 십상이다. 공연은 저녁 7시~11시 40분.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 호텔 (032)743-1000

여름 동안 야외 바베큐 비어가든 파티를 연다. 저녁 6시~새벽 2시까지 시원한 생맥주와 독특한 소스가 가미된 BBQ 포크찹, 치킨, 햄버거, 마른안주, 과일 등 안주를 1만2,000원에 즐길 수 있다(세금 별도).

여름 주력상품인 망고, 홍시쉐이크를 비롯, 달랑당이 선보인다. 필리핀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달랑당은 천연 비타민이 풍부한 새콤 달콤한 맛이 별미.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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