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 하우젠컵 2004/부천 승승장구 꼴찌의 반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 하우젠컵 2004/부천 승승장구 꼴찌의 반란?

입력
2004.07.23 00:00
0 0

K리그 전기리그에서 치욕적인 11경기 무승행진을 벌였던 부천이 무패행진을 달리며 반란을 선도하고 있다.부천은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삼성하우젠컵 4차전에서 전반 3분 터진 김기형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를 1-0으로 제압,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8을 기록, 이날 포항과 비긴 수원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하위팀 부천은 올 K리그 전기리그에서도 최종전에서야 첫 승을 신고하는 수모를 당하며 12위에 그쳤다. 하지만 부천은 아시안컵과 아테네올림픽으로 대표급 선수들이 빠진 틈을 타 누구도 예상 못한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수제자인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대표급 선수 한 명 없지만 골키퍼 조준호의 선방 등 악착 같은 수비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부천은 전반 3분 김기형이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성공시킨 뒤 줄곧 수세에 몰렸으나 끈질긴 수비덕분에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를 거두었다.

전기리그 1,2위팀이 맞붙었던 전주경기에서는 2위팀 전북이 전반 40분 터진 김경량의 결승골로 전기리그 챔피언 포항을 1-0으로 꺾었다.

지난해 FA컵, 올 수퍼컵 우승 등 컵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전북은 이로써 승점 9(3승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