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주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현대·기아차 등 국내 5개 자동차사의 생산·구매 담당 임원들을 광양제철소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는 포스코가 1972년 기아차에 자동차용 강판 100톤을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 판매량 2,000만톤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자동차용 강판 생산량을 지난해 270만톤에서 2007년까지 500만톤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혔으며, 자동차사 임원들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 강창오 사장은 지난 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들을 방문, 조선용 후판제품의 품질 개선과 공급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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