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기질 하워드 가드너 지음. 프로이트와 아인슈타인 피카소 등 현대의 창조적 거장 7인의 인생궤적을 추적, 그들이 지닌 창조성의 조건과 창조자들을 배출한 시대적 특징을 분석했다. 임재서 옮김. 북스넛 2만8,000원.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정민 등 지음. 생활하면서 접하는 편한 한자말이나 옛 도안 등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로서의 한자 등을 읽기 쉽고 깨치기 편하게 공을 들인 교양학습서. 휴머니스트 1ㆍ2권 각 1만5,000원.
▦중국소설사 루쉰 지음. 아Q정전의 작가 루쉰이 중국 고대소설부터 청말 견책소설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수집, 장대한 흐름으로 정리한 책. 조관희 상명대 교수가 5년 여에 걸쳐 번역했다. 소명출판 4만원.
▦알보라다 알만사의 행복한 죽음 레오나르도 파두라 등 지음. 카리브해 연안 국가와 사회의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환상적 리얼리즘 계열의 대표 중단편 13편. 혼재된 인종 언어 문화 등 현실의 무게가 마술적 문법으로 담겨있다. 송병선 등 옮김. 현대문학 9,500원.
▦그 남자의 질투/그 여자의 질투 프리돌린 쉴라이 등 지음. 독일의 젊은 남녀 작가들이 질투의 다양한 양태와 그 이면을 감각적인 문체로 작품화, 테마소설집 형태로 묶은 책. 조현천 등 옮김. 열대림 1만원/9,500원.
▦간지럽고 싶다, 한없이 김광일 지음. 조선일보에서 6년째 문학을 담당하는 저자가 문학기자로서의 생활과 예술, 삶의 경험을 소개하고, 다단한 느낌들을 담담히 적었다. 열림원 9,000원.
▦돌 속의 거미 아사구레 미쓰후미 지음. 2003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교통사고로 과민한 청력을 지니게 된 주인공이 이사 간 집에서 들리는 기묘한 소리를 통해 집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이야기. 정태원 옮김. 열림카디널 9,500원.
▦극단의 형벌 스콧 터로 지음. 미국 검사 출신 변호사이자 저술가인 저자가 사형제도의 비윤리성과 사법제도의 허점을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사례 등을 통해 논박하고, 사건 피해자와 가해자 유족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았다. 정영목 옮김. 교양인 1만2,000원.
▦미스터리의 이집트 여왕 하트셉수트 크리스티안 노블쿠르 지음. 이집트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의 소지자였던 최초의 파라오 ‘하트셉수트’의 삶과 업적을 추적한 역사서. 추리소설을 읽는 듯 흥미롭다. 성귀수 옮김. 아침나라 1만9,500원.
▦나는 물리학을 가지고 놀았다 존 그리빈 등 지음. 196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의 익살스럽고 친근한 삶과 과학적 업적을 소개한 평전. 그의 자서전 ‘남이야 뭐라 하건’도 동시 출간됐다.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1만8,000원.
▦어머니는 소풍중 황교진 지음. 7년 넘게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어머니를 돌보며 그 아픔과 눈물을 희망과 웃음으로 바꿔 온 저자의 사랑이야기. 저자는 어머니 간병담을 호스피스 단체 종사자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한다. 김영사 8,900원.
▦임진왜란 해전사 이민웅 지음. 소설 드라마로 번지고 있는 이순신 열풍을 전설이나 신화적 허구가 아닌 엄정한 역사로 차분히 조망한 책. 사료를 통해 해전의 경과와 승전의 의의 등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청어람미디어 1만8,000원.
▦미래 귀족을 만드는 어머니들 오경자 지음. 여고 교사인 지은이가 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담담히 적은 책. ‘엄마 노릇, 선생 노릇’이라는 부제처럼 적확한 조언과 질책도 담았다. 한비미디어 8,500원.
▦빌 클린턴의 마이라이프 2.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자서전. 대통령 당선 화이터워터 사건, 르윈스키 스캔들, 북한과의 핵협상 등에 관한 이야기가 실렸다. 정영목 이순희 옮김. 물푸레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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