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그 파릇파릇하고 약동하는 느낌을 아쉬워하게 되는 건 언제쯤일까? 30대 후반, 40대 중반, 좀 열정적인 사람이라면 50도 더 지나서? ‘나-구본형의 변화 이야기’(구본형 지음ㆍ휴머니스트 발행)는 인생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40대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써온 일기를 다시 정리하듯 일인칭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 책에서 변화경영 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의 인생 체험을 보여주면서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왜 변해야 하는가. ‘변화 자체가 우리의 일상이고 삶’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변하란 말인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수없이 많은 남의 얼굴을 그리워하다’ 마흔이 되어 그런 자신의 숨통을 끊어놓았다고 한다. 구체적인 방식은 ‘자신만의 하루’라는 새로운 장르의 일상적 삶을 창조하는 것이다. 글도 재미있다.
‘프로페셔널의 숨겨진 2%’(서미영 지음ㆍ원앤원북스 발행)는 자신의 경력을 개발하는 ‘전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어떻게 열정을 유지하고, 능력을 길러나갈 것인가. 대원칙은 섣불리 이직을 꿈꾸기보다 현재의 위치에서 실무에 집중하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다.
출퇴근 전후 15분, 하루 24시간의 2%에 해당하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프로가 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실천지침도 제시한다. ‘세상에 무엇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를 늘 고민의 중심에 두는 것이 ‘경력 경영’으로 압축할 수 있는 이 책의 큰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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